21세기에 에베레스트를 오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Discovery Channel - Beyond The Limit 中 -
아직까지도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모험임에는 분명하다. 지금껏 2000여명이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올랐다고 하고, 200여명은 에베레스트에 자신의 몸을 바쳐야했다.
단순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대략 보기 편하게 10%의 사람이 이 도전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해보자. 무엇인가를 해서 10% 이상의 사망 확률을 가지는 것이 무엇일까? 결투나, 러시안 룰렛, 그리고 전쟁 등, 몇 가지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처럼 많은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 모험임에는 분명하지만 전설적인 셰르파인 텐징노르가이가 힐러리경이 에베레스트를 올랐을 당시와는 많은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위의 동영상에서도 나온 것처럼 요즘에는 에베레스트의 정상에서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이상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단다.
이제는 상업원정대라는 것이 발달하여 셰르파들이 등정대를 위해 사다리도 놓아주고 그들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온갖 서포트를 다 해주고 있다. 돈만내면 정상에 올려준다는 시대라고 해야할까? 지금은 에베레스트에 자신의 의지와 다리로 오르는 사람과 돈으로 오르는 사람이 뒤섞여 있는 시대인 듯 하다.
또한 어설픈 상업원정대가 등정의 위험요소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가장 순순했던 에베레스트 등정도 이제는 흰눈처럼 순순한 색깔을 띄지만은 않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