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마실 커피가 한 톨도 남지 않을 때까지 버티다가 어제야 겨우 커피를 볶았다.
메짜루나가 내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긴 하나 쓰다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가장 함든 부분은 커피가 보이지가 않아서 로스팅 포인트를 잡기 어렵다는 것과 마개 부분의 고정이 일정하지 않아서 한순간에 쏟아내는 작업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체프의 배출도 미흡하고....
그럼에도 메짜루나는 내게 가장 최상의 선택이고 당분간 혹은 상당기간, 이 녀석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