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글을 쓰기 전에... 내가 이 글을 쓰게 했던 그 '사내'가 이 글을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서 쓴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한 그런 뎐챠로 이 글은 배설의 성격이 아~~주 강하다는 것 또한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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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내 성격이 모나고 여행 경력이 미천하기 때문인지 그 인연이 길게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여행 중 가장 길었던 인연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다음달에 서울에 올라가니 술 한 번 쏘라는 것이다. 부족한 나에게도 인연의 가닥은 남아 있었나보다.

악연 : 여행을 통해 다시 만나기 싫은 악연을 맺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여행 중 성격이 안 맞아서 대판 싸우거나 해서 헤어지는 경우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다면 여행을 다 마치고 기억의 저 편으로 사라져가는 누군가가 갑자기 여행의 악연으로 등장하는 것은 경우는 도대체 어떠한 시츄에이션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는 어제 새벽, 웃기지도 않는 이유로 생각지도 않던 여행의 악연을 갖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동행 : 여행을 하면 종종 동행을 만나게 된다. 난 중국의 청두에서 첫번째 동행을 만났었다. K라고 하자. 나보다 한 살 어린 여자였었는데 약간 호감이 생겼었다. K와 함께 청두에서 아미산과 러산대불을 보고 함께 티베트까지 갔었다. 그런데 사실 내가 여자의 심리를 모른다. 게다가 서로 여행의 초보다. K는 중국어를 하는데 나는 '워아이니'가 알고 있는 유일한 중국어였다. 나는 K에게 매력없고 도움 안되는 동행 정도로 인식되는 듯 했고, 그래서 나도 적당히 생각을 접었었다. 그렇게 단순한 동행으로써 티베트까지 갔다.

도미토리 : 도미토리는 여행자가 값싸게 묵어 수 있는 숙소의 형태다. 보통 6~8명이 한 방에서 자기 때문에 가격이 싼 편이다. 티베트 라싸에서 여행의 내공이 있어 보이는 한국인을 만났었고, 그를 통해 값싸고 좋은 숙소를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을 C라고 하자.

C는 신경이 예민했나보다. C와 K 내가 함께 잤던 도미토리 숙소에서 다음날 나는 나와야했다.
내가 코를 골아서 전날 잠을 못잤다는 것이다. 나는 미안하다고 했고, 그 날 다른 방으로 옮겨야했다.

티베트에 있는 도중에 C는 K에게 인도로 함께 가자고 권유했고, 결국 K는 인도행을 결심했다. C가 인도 유경험자였기 때문일 것이다. 음, 나도 인도행을 결정했었다. 하지만 C와 K와는 함께 가지 않기로 했다.
앞으로 어딜 가더라도 C와 나는 같은 방을 쓸 수 가 없고, 셋 모두 싱글룸에서 자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K도 코를 골지 않았기에 함께 여행을 한다면 여행 내내 나는 싱글룸이나 다른 도미토리를 써야할 것이다. 그리고 C와 K는 도미토리가 되었든 더블룸이 되었든 함께 쓸 것은 당연한 얘기일 것이고.... 그 우스운 상황을 나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K에게 약간의 호감이 있었다는 사실은 별개로 하고, C와 K가 같은 방이라는 상황 따위도 별개로 하고, 그건 동행으로써 인정을 못 받는 행위라도 생각했기에, 나는 C와 K를 티베트 라싸에서 배웅을 했고, 나중에 꼴까타에서 만날 수 있으면 만나기로 했었다. 헤어질 때쯤 내가 그들을 보내려고 안달(?)을 했던 것에 대해 K가 내게 왜 그러는 것이냐고 따지듯이 물었었다. 그 땐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동행이 될 수 없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었던 바람이 조금 성급하게 나왔었던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꼴까타를 못 갔다. 네팔에서 인도로 넘어가면서 동행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과 함께 잘 다녔기에 중간에 꼴까타를 가기 위해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위의 상황에 대해서 나는 지금까지 단 두 번 밖에 말하지 않았었다. 내 속이 좁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날까봐 입 밖에 내지 않았더랬다. 어쨌든, 그 중 한 번은 니 속이 좁다는 얘기를 들었고, 다른 한 번은 뭐 그 딴 엿같은 경우가 있냐는 말을 했더랬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1:1 스코어다. 그러나 이제는 상관없다. 판단은 내가 하는 것이다. 같은 상황이 또 닥친다고 하여도  난 또다시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 잘못은 코를 곤 내가 했더라도 함께 여행 할 수는 없다. 똥 싼 놈이 성낸다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 그 우스운 상황을 지금도, 앞으로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우 : 인도여행의 반을 네팔에서 만난 인연들과 함께 했었다. C와 K는 함께 여행 할 수 있는 인연이 아니었기에 굳이 지금의 인연을 깨면서 꼴까타에 갈 생각도 없었다. 그렇게 스쳐지나가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자이살메르란 곳에서 그들과 만나게 되었다. 그 둘은 함께 있었다. 스쳐지나가지 않는다면 그 또한 인연인데... 라며 그곳에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약간 주고받고 낙타사파리를 갔다 온 후에 (전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그들의 방으로 초대되어 담소를 나누고 위의 식당에서 맥주 한 잔을 기울였었다.
(계속 한 방을 쓰면서도 아무 일도 없나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여행 초보자로써 그것이 당연한 일인지, 신기한 일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었고, '이런 사실이 있구나'라는 정도로만 생각하기로 했었다. )

그렇게 그들은 아무일도 없는듯한 동거를 계속하고 있었고, 나는 다시 찾은 인연을 살짝 맛보고는 굿바이 키스를 던졌다.

무시 : 나는 세계여행중의 거듭된 만남을 우연따위로 생각하지 않는다. 일정이나 코스가 비슷한 수많은 사람들이 떼거지로 이동을 하면 그 중에는 꼭 몇 번씩 얼굴을 맞대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는 동안에 인연이 쌓이고 좋은 추억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같이 있기 껄끄러운 상대라면 좀 난처해진다. 자이살메르에서 바이바이했던 C와 K를 우다이뿌르라는 곳에서 보게 된 것이다. (코스가 비슷하고 하루 차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둘은 작은 가게 안에서 물건 흥정을 하고 있었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아는 체를 할 상황이나 사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 가게 앞을 지나쳤었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흘러서 태국 방콕.... 집에 갈 준비를 하면서 혹시 방콕의 치과중에 싼 곳이 있지는 않나 하고 찾고 있던 날이었다. 그런데 그 C와K를 방콕의 카오산로드에서 또 보게 된 것이다. C의 모습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K는 카오산로드의 길거리에서 해주는 레게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 둘은 여전히 함께 있었고, '참 둘이서 오래도 다닌다.'는 생각을 했었다. 순간적으로 본 것이었지만, 그렇게 오래동안 함께 했으면서도 그 둘 사이는 여전히 어떠한 선이 그어져 있는 듯 했고... 대단한 건지 어떤 건지, 대단한 거라면 누가 대단한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이  정말 마지막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둘을 무시했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그 둘 CK와의 인연은 끝을 맺게 되었다.

 ( 이 부분은 내가 잘한 것인지 잘못한 것인지 지금도 모르겠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무시한 것이 아니라, 같이 있기 뭐해서 살짝 피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반대의 경우였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 역시 잘 모르겠다. 나와 마찬가지로 이미 봤으면서 무시했을 수도 있고, 나와는 다르게 반갑게 아는체를 해주었을 수도 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의 깜냥이 그 정도였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


그리고 악연 : 여기까지는 여행중 알게 된 껄끄러운 인연에 대해 써보았다. 시간도 많이 지났고, 나도 그들을 생각하지 않고 지내고 있다. 그런데 어제, 문득 사진 정리를 하다가 궁금한 것이 생겨서 티베트에 관한 것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묘하게도 내가 찍은 사진과 너무도 흡사한 사진을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서 보게 된 것이다. 다른 몇 개를 보니 확실하게 그 사람 C였다. (그 사진은 아마 C가 내게 그 구도를 가르쳐줘서 찍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와 나의 인연은 미안하게도 나의 코골이에서 절정을 맞아 깨졌기 때문에 그 부분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되었다. (아아~, 판도라의 상자는 여자가 아니었더라도 분명 열렸을 것이다...ㅜ.ㅜ)

나에 대한 부분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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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시.

새로 도미토리에 들어온 사내가 코고는 소리에 새벽 두시쯤 잠이 깨어 잠이 오지 않는다.

아, 장애;;가 있으면 싱글룸으로 갈것이지, 왜 도미토리로 와서 피해를 주는지-_-

환자;라고 미리 이야기를 했으면 내가 다른 방으로 옮겼을텐데.

도저히 잠을 이루지 못할상황이라 새벽 네시가 조금 되지 않은 시간에 샤워를 하고

조캉사원앞 바코르로 나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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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긁어왔었던 부분이다. 어제 이 부분을 긁어왔을 때는 내가 이 글을 쓸지 몰랐다. 오히려 다시는 그 블로그에 들어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눈 딱 감고 긁어왔던 것이다.

난 언제나 이성적이다. 그래서 종종 짜증이 난다. 어제 이 부분을 읽고 난 직후에는 더욱 그런 나의 성격이 저주스러웠다.

그냥 화를 내면 된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도 위의 부분을 보고는,

  코를 골아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여행 중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인가?
  코골이 수술 비용은 얼마지?
  코골이는 WHO에 장애나 병의 목록으로서 올라와 있나?

이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 코골이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 따위를 생각하면서 나의 감정을 눌러야하지?

 C는 인터넷에다 익명성을 방패로 나에게 장애인, 병신, 환자라고 욕을 한 것이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버리면 될 것을 "그 당시에 내가 그의 잠을 방해했기에 C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어."
라는 엿같은 생각이 문득 내 머리를 스치는 것일까? 더 엿같고 좃같은 건 C가 아니라 내 자신이었는지 모른다.

내 입장에서도 아래와 같은 나만의 주장을 할 수가 있다.
내가 아래와 같은 글을 썼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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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났던 그 사내는 내가 코를 고내 어쩌네 하면서 하면서 면박을 주었다.
그러면서도 나와 함께 왔던 여자한테는 인생을 알려면 인도를 봐야한다는 둥
하루종일 인도로 가자고 꼬시고 것이었다.

그렇지만 내게는 시체가 옆에서 타는 것 한 번 본다고 인생의 깨달음이 순식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둥의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이었다.

아, 수면장애;;가 있으면 싱글룸으로 가서 혼자 편하게 잘 것이지, 왜 도미토리에서 자 놓고
다른 사람 죄인 만드는지.

신경예민증환자;라고 미리 이야기를 했으면 내가 다른 방으로 옮겼을텐데.

그는 멀쩡한 사람 병신 만드는 언행을 내게 피로했지만 뭐, 여행경험이 미천한 관계로 이것이 정상인갑다.

생각하면서 방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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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이 진실한가의 여부는 떠나서, 비록 진실이라 하더라도 정당하다고는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내가 신경이 예민한 주변사람에 대해 함부러 '환자, 장애'라는 말을 하지 않듯이,
그가 주변에 있는 자신의 친구나 가족 중에 코를 골고나 이를 가는 사람에 대해, "장애, 환자"라는 말을 쓸까 생각하니 내 머리에서는 결론이 나왔다.

그런데 어제 그의 블로그에 '타인의 욕은 공개적으로 하지 마시길....'이란 논조의 짧은 댓글을 달았기에 나 역시 같은 제한을 가해야겠다.

그를 직접 겪었던 사실과, 그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약간의 진실을 합치니 그에 대해 좀 더 입체적으로 알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알아도 쓸모가 없고, 그러한 평가와 지식은 극히 개인적인 성질의 것이기에
그에 대한 평가는 내 머리에서만 가지고 있어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C라는 사람과 나 사이에 아주 깊~은 악연의 고리가 하나 생겼음은 부인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기에.... 부디 살아가면서 서로 만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Posted by 건호

우측통행

주저리주저리 2009/10/07 00:13


지하철에 가보니 계단에 이상한 종이가 붙어있었다.
살펴보니 우측통행이란 글자였다.

사람들은 왼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쌩뚱맞게 우측통행이란다.

"모두 왼쪽으로 걸어라!!!"

...10년후

"좌측이 아닌가벼..."

이런 꼴이 아닌가싶다.

아마 다음번에는 자동차의 움직임을 바로잡기(?) 위한 차량 좌측통행이 시행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건호
여행자들이 인도에서 겪는 가장 많은 사고는 아마 도난일 것이다.

열차에서의 도난은 그 중에서도 유명하여, 여행동안 2번 당하는 걸 봤다.
(다행히 난 아니었다.)

내가 겪은 가장 큰 사건(?)은 경찰관에게 삥을 뜯긴 것이었다. 그 얘기를 잠시 해볼까한다.

네팔에서 만났던 아그들과 헤어지고 난 후에 난 '고아'라는 휴양도시로 갔다.

그곳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과 스쿠터를 빌려타고 이 동네 저 동네 기웃거리고 있었다.

바가토르 해변에서 '차포라'란  곳을 지나가고 있는데 조개 잡는 아저씨가 계셨다.
심심하던 차에 내려가 보았다.

그런데 !!!


먹다 버린 조개 껍데기가 아니다.
살아있는 조개가 저렇게 밖혀있는 것이었다.
봉지에 담은 것도 한 20분 줍다가 굵은 것만 추려낸 것이다.

하도 신기해서 영상으로도 담았더랬다.


그리고서 뿌듯한 마음에 밤에 조개라도 구워먹자는 얘기가 오가게 된다. 그래서
나를 포함 세명의 인원이 밤이 되기를 기다려 스쿠터를 타고 해변에 모이게 되었다.

(문제가 되었던 해변)

가게에서 숯까지 구해서 구웠는데 결국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모양은 바지락과 비슷한데 껍데기는 3배 두껍고 내용물은 1/3밖에 되지 않았다.
허탈했고 조개의 맛 또한 허탈했다.

그냥 해변에서 캠프파이어 하는걸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문제의 경찰 두 명이 다가와서 뭐라고 하는 것이었다.

1. 이곳에서 불을 피우는 것은 불법이다.
2.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은 벌금을 내야한다.
3. 경찰서에 가면 벌금이 2000루피다.
4. 그런데!! 직접 우리 둘에게 교부(?)하면 1000루피로 깍아주겠다.

그 놈들 하는짓이 경찰 신분을 이용해서 여행자 삥 뜯는 것이었지만. 우린 여행 초보자였고 어쩔수 없이
3명이 갹출하기로 했다. 우선 내가 돈을 내고 내가 제일 나이가 많으니 500루피, 나머지 2명이 300, 200루피 내기로 했다.
( 다시 그 상황이 온다면 최악의 상황에 2000루피 낼 것을 각오하고 경찰서를 찾아갔을 것이다. )

그렇게 생돈을 뜯기고 씩씩거리고 있는데 그 놈들이 다시 왔다. 돈이 찢어졌다고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인도에서는 찢어진 돈은 쓸 수 가 없다. 
    
링크-인도인은 찢어진 돈을 안 받아

그 이유를 혼자 생각했던 건지 누군가와 이야기를 했었는지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다.

어쨌든 그 이유는 찢어진 돈이 '장물'이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돈도  100장 단위로 해서 스테플러로 찍어 보호한다. 한 장씩 빼내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찢어졌다는 것은 스테플러로 찍은 돈 뭉치에서 잡아 빼내왔다는 의심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교환을 해주고는 날아간 500루피와 또 날아갈지 모를 1000루피를 생각하며 분을 삭이며 숙소로 돌아온 기억이 있다.

p.s : 고아에서 무면허 스쿠터 운전도 불법이다. 우리들은 모두 국제면허가 없었고, 그래서 우리들은 그 경찰들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스쿠터를 놔두고 숙소로 걸어가려 했다.
  그것을 본 경찰들은 우리가 안쓰러웠는지, 세워둔 스쿠터를 가리치며 친철하게(!) 언능 스쿠터를 타고 가라고 했단다.
 
삥 뜯은 1000루피에 이미 가슴은 벅차올라,
다른 사소한 위법 따윈 눈 감아줄 아량이 가슴에서 용솟음쳤겠지 뭐 !!!
Posted by 건호

예전 여행사진 정리하다가 가슴이 아련해지는 것을 느꼈다.
지금이라도 다시 떠나고싶다.
쓰다가 아니쓴 여행기 따위, 앞으로도 완성될 기미가 없으니...
단지, 가지고 있는 사진 중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 몇 장 올려봐야겠다.

인도의 수도 델리는 뉴델리와 올드델리가 있다. 신시가지-구시가지의 차이겠지?
올드델리를 갔을 때 짜파티를 굽는 가게 앞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다.
짜파티 만드는 아저씨의 현란한 손길에 유혹당했더랬다.

분업 과정이 확실하다. 반죽이 한가득 있는데, 반죽의 숙성 정도에 따라서 짜파티와 난으로 구분된다.
내 입맛에는 난이 맛있다.


빵 굽는 아저씨는 처음에 차인표마냥 손가락을 저으신다. 찍지 말라는 의사표시인 듯.


미안했던지 다시 찍으란다. 그래서 다시 찍은게 이것. 그 때문에 이번에는 카메라를 엄청
의식하신다.

짜파티를 만드는 곳과 식당은 마주보고 있어서 이곳은 맞은편 식당이다. 각각 다른 '커리'
(인도의 이 단품요리를 정확히 뭐라 하는지 까먹었다.) 한 그릇에 당시 가격으로 10루피나 20루피
짜파티는 한 장에 2루피였다. 난 감자커리(10루피)와 짜파티 석장을 주문했다가 반절 먹다가 배불러서 다 못먹고 나와버렸다.


그 가게에서 파는 '짜이'다.
간단히 말해 계피향이 추가된 로얄 밀크티라 하겠다. 우유 섞은 홍차.
이곳의 짜이는 다른 곳과 달라서 찍었다.

다른 곳은 같이 끓여서 1회 복용양씩 따라주는데, 이곳은 우유에 홍차를 섞어서 준다.
인도 짜이는 어느 곳이나 맛있지만 이곳은 만드는 방식 때문인지 더 깔끔한 맛을 냈다.


이번엔 라씨(요구르트 음료)집.

배낭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뉴델리 쪽)
사람들이 먹고 있는 한 잔이 10루피 정도였나?

만드는 과정을 찍었다.


이것 역시 만드는 과정... 좀 길게 찍었다.



옆에서는 핫 밀크를 판다. 따뜻한 전지분유 맛.

맛보다는 우유를 섞는 그 솜씨 때문에 찍었더랬다.
Posted by 건호


오늘 오랜만에 '오늘의 유머'에 들어갔다가  꿀벅지에 대한 어원(?)을 설명한 글을 보게 되었다.
링크

안 보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얘기하면 작성자가 꿀벅지는 꿀+벅지의 합성어인데 '꿀'은 Honey의 의미가 아니라
'꼴린다'는 의미의 '꼴'이 -> '꿀'로 변했다는 것이고 때문에 꿀벅지란 말을 쓰지 말자는 그런 취지의 글이었다.

 이에 대해 댓글을 보면 성적인 의미가 내포되었다는 것은 대체로 인정들 하는데...

 1. 접두어가 꿀에서 왔냐 꼴에서 왔냐 란 것과
 2. 꿀벅지가 성적인 어감이 있다고 왜 쓰면 안되느냐 하는 것이었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왠지 나의 무게추가 이리저리 계속 흔들린다는 것이 느껴져 잠시 판단을 유보할 생각이다.

단, 2번과 관련해서는 짧게 덧붙이고 싶은 것이 있다.

인터넷의 탄생 이후, 줄곧 검색어 순위 5위 안에 들었을 sex란 단어와 이 단어에서 분화된 sexy란 단어를 보자.
 
난 sex란 단어가(google 기준) 성인인증이 필요하고 sexy란 단어는 성인인증이 필요없는지 모르겠다.
sex와 sexy의 뉘앙스를 구별할 정도로 영어를 잘하지 못한 탓인가보다.

아니면 Sexy는 'Sexy하다' 인데 Sex는 'Sex하다'이기 때문인가?

그렇기 때문에 더욱 헷갈린다. 하나가 성적모욕인 반면에 다른 하나는 칭찬인 이유를 말이다.

혈기왕성(~하기에는 약간 지난감이 없잖아 있는 30대 초반의~) 한 남자의 입장으로서 개인적인 편견을 얘기하자면,

'Sexy하다'는 말은 일차적으로 Sexy한 그(녀)는 상대이성의 성적 환타지 목록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고,
이차적으로는 성적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말이다.

직설적으로, Sexy한 그녀와 Sex하고 싶다는 표현과 동일어이다.

그런데 왜 Sex가 'y'라는 잠자리 날개보다 얇은 옷을 걸치고서 여성에 대한 찬사와 칭찬이 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위에서 말한 y라는 옷이 완곡어법이 되어서 Sex의 적나라함을 가려주나보다. 대체로 사람들은 노골적인 것을 싫어하니까 말이다.

2번과 관계 있는 글을 쓴다면서 너무 벗어나 버렸다. 다시 돌아와서 얘기하자. Sexy란 말이 성적 어감이 있다고 쓰지 말자는 사람은 그다지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렇다면 꿀벅지란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특히, 남자들... 여자는 S가 들어가는 말 자체를 싫어하는 패미들도 있을 듯함.) 그 말이 가지는 성적 어감 때문이 아니라 어감상 풍겨나오는 적나라함과 노골적인 느낌 때문에 싫어하는 듯 하다. 그럼, 꿀벅지란 말에도 Sexy의 y와 비슷한 옷을 입히면 당당한 국어시민권과 성적인 칭찬이라는 타이틀을 얻게되지 않을까?

어떻 옷을 입히면 될까?

P.S : 언뜻 꿀+벅지의 '꿀'이 문제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이 단어를 싫어하는 이유는 꿀이냐 꼴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뒷부분의 두 글자가 가지는 발음상 어감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해본다.
(아시면 아시는데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냥 넘어가시길.. 더 들어가면 엄해지고 분위기도 쏴~해지고...)

그렇다면 이 녀석의 시민권과 타이틀은 요원할 것만 같다.

Posted by 건호
다음주의 세계테마기행은  배우 김중기와 함께하게 된다.

이제까지의 면면들을 보면 다음주의 세계테마기행에 김중기가 나오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그가 전직 '걸세'의 나레이터였다면 조금 재밌어진다.

'걸세'에서는 김중기가 절대적인 호응을 받았다. 김중기의 나레이션를 좋았했던 다수파에 비해 난 그의 억양과 조금 맞지 않았던 (극)소수파였다.

그러나 세계테마기행으로 오면 얘기는 달라진다.
가끔씩은 어수룩한 말투의 나레이터 또한 테마기행의 재미이고, 다음주엔 세계테마기행에서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했다."로 끝났던 '걸세'에서의 김중기의 조금은 딱딱한 나레이션이 "~~요"와 "~습니다."로 끝나는 세계테마기행의 나레이션에 어떻게 접목이 될 것인가도 기대된다.

아마도 다음주는 "걸어서 세계테마 속으로"쯤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건호

님의 침묵

 

 님은 갓슴니다 아아 사랑하는나의님은 갓슴니다
푸른산빗을깨치고 단풍나무숩을향하야난 적은길을 거러서 참어떨치고 갓슴니다
黃金의꽃가티 굿고빗나든 옛盟誓는 차듸찬띠끌이되야서 한숨의 微風에 나러갓슴니다
날카로은 첫<키쓰>의追憶은 나의運命의指針을 돌너노코 뒷거름처서 사러젓슴니다
나는 향긔로은 님의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은 님의얼골에 눈멀었슴니다
사랑도 사람의일이라 맛날때에 미리 떠날것을 염녀하고경계하지 아니한것은아니지만 리별은
뜻밧긔일이되고 놀난가슴은 새로은 슬븜에 터짐니다
그러나 리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源泉을만들고 마는것은 스스로 사랑을깨치는것인줄 아는까닭에

것잡을수업는 슬븜의 힘을 옴겨서 새希望 의 정수박이에 드러부엇슴니다
우리는 맛날때에 떠날것을염녀하는 것과가티 떠날때에 다시맛날것을 믿슴니다
아아 님은갓지마는 나는 님을보내지 아니하얏슴니다
제곡조를못이기는 사랑의노래는 님의沈默을 휩싸고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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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추스르고 도서관에 왔건만... 지금에야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살당했다'는 사실이 현실처럼 느껴지나 봅니다.

때마다 터지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네요. 휴지를 꺼내놓고 조용히 눈물을 닦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故노무현 대통령의 영전에 "님의 침묵"을 받치더군요. 블로그 등에서 다시 님의 침묵을 읽으면서 국어 교과서의 지문으로서가 아니라, 당시 한용운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도 아니었던,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 그 국민학교 1,2학년 때였나봅니다. 그 당시에는 모든 관공서마다 전두환의 초상화가 걸려있었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마음에 그 새끼가 아주 뛰어난 대통령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좋은나라."란 노래가사를 털끝만큼도 의심하지 않았었고 내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것이 아주 자랑스러웠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노래가사 같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행인지 주말마다 최루탄 냄새를 맡으면서 (집에 있어도 알싸한 최루탄 내음이 코를 자극하더군요) 잘은 몰랐지만 좋은나라를 향해 나아간다는 사실을 냄새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노태우가 정권을 잡았고, 그 다음엔 어떻게 해서 대통령이 됐는지는 몰랐지만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대중과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배출하면서 조금은 내가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러워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노가다에 잔뼈가 굵다는 어떤 인간이 지가 이 나라의 CEO라 자칭한 이후로 이렇게 이 나라가 싫은 적이 없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었습니다.

지금 이 나라가 식민지 시대의 무단통치기처럼 느껴졌습니다.

( 완전히 거짓은 아닐 것입니다. 일제의 녹을 받아먹던 자들의 자손들이 지금 우리의 상관과 CEO임네 하고 있으니까요. )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도 내가 나라의 공무원이 되려는 것인지 그네들의 개이 되려는 것인지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을 들었습니다. 단지 멍~해지면서 이 나라가 저주스럽더군요. 이 나라의 국민임이 다시 없는 부끄러움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글을 읽고 있다가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을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것잡을수업는 슬븜의 힘을 옴겨서 새希望 의 정수박이에 드러부엇슴니다

이 구절이 의미하는 것이 무슨 말인지 얼핏 이해가 갔습니다. 거의 100년전에 쓰여진 글이 바로 어제 쓰여진 글인양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절망 끝에서 느껴지는 '희망과 의지'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부끄럽게도 '그 무언가'를 하기에는 저는 제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당장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오늘만은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오늘을 잊을까 두렵고, 저보다 많은 사람들이 또한 오늘을 잊어버릴까 무섭습니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미력하나 오늘만은 잊지 마십시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우나 여명은 아직도 요원한 듯 싶습니다. 그러니, 오늘의 일만은 마음속에 담아두시고 꺼뜨리지 마십시오.

꺼뜨리기엔 너무나 소중한 불씨입니다.

..... 한동안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더랬습니다. 사놓고 보니 후회가 되더군요. 그 분이 좋아하신다는 Cloud 9으로 할 걸, 하고 말입니다. 이번주는 그 분의 애도 기간입니다. 다음번에 Cloud 9을 사서 무엄하게도 그 분과 맞담배질을 해야겠네요... ^^

제가 하나 필 때, 옆에 하나 피워 놓아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국기를 사서 조기를 계양해야겠습니다. 그 분이 가시는 마지막 날까지 말입니다.
이것이 이 나라와 그 분을 위해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했던 못난 놈의 사죄라 생각하겠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 종종 가는 공무원 사이트에 올렸봤던 글이다. 가시는 그분에게 평안한 안식이 함께하기를....

Posted by 건호

1 jJN+gkWs0
44세로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
마음도 좀 안정되었어.
왜 쓰레드 만들 생각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얘기좀 들어줄래?



2 A0i7gqJS0
해봐



5 jJN+gkWs0
이모가 엄마를 대신하게 된 것은 내가 3살때부터.
부친이 교통사고, 모친이 뒤를 이어 자살해서 갈 곳이 없어졌다.
조부모가 시설에 맡기자는 이야기를 하자, 불처럼 화를 내며 나를 맡아준게 이모였다.



6 jJN+gkWs0
부친은 시쳇말로 양아치고, 모친은 임신했으니까 결혼해버렸다 정도의 인간이었다고 한다.
해서 친가쪽 조부모도 외가쪽 조부모도 나를 싫어했다.
이모는 모친의 언니되는 사람이고.
내가 지금 25세. 이모는 나를 맡았을 때 22세정도.



9 jJN+gkWs0
이모는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나를 맡아서
조부모는「그럴거면 집에서 나가라」라고 했다는 모양이다.
극성부모 수준이 아니지


13 jJN+gkWs0
이모는 스낵바인가 뭔가 야간업소에서 일해서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어서,
바로 날 데리고 집을 나온거야.


14 jJN+gkWs0
경제적인 여유라고 해도, 진짜 작은 아파트에 산 기억이 있어
방이랑 부억이 하나, 요컨데 원룸
욕실은 없어서 가까운 목욕탕에 다녔다.

그러다, 내가 6살 정도 되었을때 이모가 남자를 데려왔다.
「이모 결혼하기로 했단다」라면서


15 jJN+gkWs0
나는 이모를「누나」라고 불렀던거 같다.
그러니까 누나를 빼앗기는 것 같아서 싫어한건지,
그 남편될 사람의 정강이를 힘껏 걷어찼다고 한다.
그다지 기억은 없지만.

해서, 스무스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이모는 결혼했다.
물론 그 날 부터 이모의 남자친구는 의부가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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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든지 적어 다 읽어줄테니


17 jJN+gkWs0
내가 초등학교에 올라가고 곧 동생이 태어났다.
저학년 무렵엔 그다지 문제는 없었지만
초등학교 3학년 무렵에 문제가 생겼다.

「[나]군의 엄마는 남자랑 야한 짓 해서 돈을 번대~」

같은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뭐 물장사긴 해도 풍속(매춘)이 아니니까 야한 짓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늦게 들어오는 날도 있었고하니 잠자리 영업을 했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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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다. 계속해


19 jJN+gkWs0
해서, 아니나 다를까 이지메 같은게 스타트.
처음엔 신발을 숨기는 정도의 괴롭힘이었지만, 언제부턴가 내 물건을 쓰레기통에 버린다던가
급식에 지우개가루를 넣는다던가 심해져간거야.
이모가 하는 일 때문에 괴롭힘당한다는걸 이모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이모가「학교 재밌니?」라고 물어도「재밌어」라고 대답했지

덧붙여 의부는 날백수가 되어서, 이모가 벌어야 되게 되어있었다.
나에 대한 폭력같은건 없었지만, 여동생의 육아도 방치했었고,
지금 떠올려보면 최저의 아저씨라고 생각해.
당시에는 형아 정도의 연령이었지만.


20 jJN+gkWs0
매일 학교에 갈 때 마다 다른 이지메를 체험했어.
연필이 전부 부러져 있다던가, 창문을 일부러 깨고 내 범행이라 한다거나
가방에 고양이 시체를 넣는다거나말야.
매일 바뀌는 이지메라는 느낌이었어.

요즘 초등학생의 이지메는 그보다 더 심하다니까 진짜 가여운거같아.....

해서, 어느날 이모가 갑자기 나에게 닥달을 한거야
「학교에서 무슨 일 있지?」라고 말야


22 jJN+gkWs0
나는 들키기 싫고, 걱정시키기 싫다는 것도 있어서'
「아무 일 없어, 숙제도 꼬박꼬박 하고있고, 시험점수도 나쁘지 않고, 선생님에게 혼나지도 않고」
라고 횡설수설했던거 같다.

이모가「그럼 다행이지만, 무슨 일 있으면 엄마한테 곧바로 말하기다?」라고.
이 때는 이미 이모는 자신을 누나라고 하지 않고, 엄마라고 하게 되었다.
나는 그래도○○이모 라고 불렀지

참고로 괴롭힘은 초6까지 확실히 계속되었어.
닥달한건 초5무렵


23 jJN+gkWs0
이지메를 당했지만, 나 은근히 무지각 무결석이었다구
조퇴도 한 적 없고

그리고, 중학교는 옆동네 학교에 가게 되었어.
이모가 역시 눈치챈건지, 옆동네에 아파트를 빌렸다면서.

중학교에 올라간 것과 동시에 이모는 이혼했어.
이혼이유야 말 안해도 알겠지
여동생도 내년에는 초등학교 들어간다고 할 무렵에 이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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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모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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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는 이지메도 없어서, 스포츠를 하고싶다는 생각에 농구부에 들어갔어.
신장도 나름 컸으니까 2학년땐 레귤러도 되었고.

레귤러 되고 첫 중학체전 전날
이모가 반짝반짝하는 농구화를 사온 걸 기억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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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맥주뚜껑 따고 차분히 들어볼까


28 jJN+gkWs0

중학교는 딱히 별 일 없이 졸업했지만, 고등학교때 또 문제가 발생해 버린거야.
시골과 도시의 중간정도인 지역인데,
역시 고등학교쯤 되면 같은 초등학교 나온 놈이 꼭 있잖아?

같은 반에 있었던거야. 이지메의 주범격이던 놈이랑 그 친구 A랑B가.
입학식 후에 첫 조회에서 그놈들 양아치근성을 발휘해서

「저 자식[나]아냐? ㅋㅋㅋㅋㅋ같은 고등학교라니ㅋㅋㅋㅋ시간때우기 딱 좋겠는데ㅋㅋㅋㅋㅋ」

라고 큰소리로 지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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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는 사멸해야함


31 jJN+gkWs0
난 까놓고 고교생활 재미 없었어. 짧기도 했고.

농구부에 들어갔는데, 이모가 사준 농구화를 나이프인지 뭔지로 걸레를 만들어놔서말야.
아무리 물장사하는 이모라도, 고등학생이랑 초등학생을 먹여살리는건 고생일테고
새 농구화 사달라곤 못하니까
부활은 그만둔거지. 참고로 고교는 공립이야.

부활 그만두고 나서, 어쩐지 거칠어져서말야, 이모에게 엄청 폐를 끼쳤어
이지메 주범격이던 놈과 진짜로 싸움해서 말이지.
주범격은 전치2개월의 중상. 나는 멀쩡. 뭐 신장차나 체중차를 생각하면 당연한거지만 말야.
물론 고등학교라 근신처분. 주범격은「아무짓도 안했는데 두들겨맞았다」라고 말한듯 처분없음

이모는 나를 몇번이나 따귀를 날렸어.
「남에게 상처를 주지말라고 몇번이나 말했지. 
넌 안그래도 덩치가 크니까, 손 대면 안된다고!」

빰이 새빨갛게 될 정도로, 울면서 따귀를 맞았어. 이모의 눈이 먼저 새빨게졌지만서도


32 jJN+gkWs0
해서, 근신이 풀린 후에 저지른거야.
이모가 피던 담배, 세븐스타인데, 2개비만 필통에 넣어서 학교에 갔어.
필통을 여자애가 보고 선생님에게 신고했지.

뭔진 몰라도, 불량아가 되면 이지메당하지 않는다고 착각한 거겠지.
그래서 담배에 손을 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니 결국 이 때는 한개비도 피진 않았지만말야

다음날 이모랑 교감이랑 담임이랑 나랑 면담같은걸 했어.
무기정학인가 자주퇴학을 고르라더만.
학교는 언제까지고 니가 필요없다.라는 소릴 들었다.
이모는 죽어라 고개를 숙였어.


33 jJN+gkWs0
그리고 고교를 1학년 12월무렵 중퇴.
조금 지나서부터 이모가 아는 토목작업 일을 하게 되었어.
학교에도 안가고 집에 있어봤자 그 날백수처럼 될 뿐이니말야.
이모는 싸움에 대해서도, 담배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았어.
줄곧 말하지 않게되었지


36 jJN+gkWs0
그저 시킨 작업을 할 뿐
체력이라던가 힘쓰는 일은 자신 있었고, 금방 견습급료에서 보통의 급료로 바뀌더라.
나는 집에 돈도 보태지 않고, 매일 일이 끝나면 동료랑 시내로 놀러다녔지.

그런 생활하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이모는 35세였다.
이젠 물장사도 지칠 연령이라고 생각해.
18세 때 부터 계속하고 있는 일이라 그만 둘래야 그만둘 수가 없다. 고 말하는걸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있어서 그만두지 못한거겠지.


39 jJN+gkWs0
※역주.일본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기위해 드는 비용은 한국보다 훨씬 높아
평균적으로 연령X10만엔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나는 18세가 되어서, 면허를 땄다. 이모의 돈으로.
나는 저금도 하지 않고 놀러다녔으니까, 돈이라곤 없었어

하지만 이모가 28세가 되기 조금 전에「자동차 학원 다니렴」이라고 하더라.
이모에게 저금은 있었지만 있으나 마나 한 정도였고
그래도 나는 남자니까 라면서 운전면허정도는 갖고 있지 않으면 나중에 곤란하다면서.

토목 일당도 올라서, 같은 18세 알바생이랑 비교하면 배 이상이랄까,
어지간한 대졸 초임 이상 받았던거 같다.

그러나, 어느날 토목하는 대목(이모의 지인)에게 호출당했다.


40 jJN+gkWs0
「너 모가지다」

너무 갑작스러웠다.
농담인가 싶어 웃으면서「○○씨, 그거 안웃겨요ㅎㅎ」라고 말했던가.

「아니, 우리 회사는 너에게 돈벌게 하고 싶지 않아
니가 놀러다닐 돈을 벌게 할 바에야, 다른 종업원 급료를 올려주고 싶을 정도다.」라고

나도 젊었고. 빡쳤지
「뭔소리야 그게! 내가 번 돈 어디 쓰던 내맘아냐!」라고
그랬더니 술집에 있었음에도 괸계없이 두들겨 맞았어
코피가 뿜어져 나올 정도로 말야


41 FJxoKwDF0
뭘하면서 논걸까…


42 F6CQWsXC0
술래잡기


    43 qasGmwVK0
    >>42
    돈 안들어 ㅋㅋ


45 jJN+gkWs0

「너네 엄마, 아니 이모가 번 돈 어디에 어떻게 쓰던?」

「니가 일하는 낮에도 반찬가게에서 파트타임하고,
니가 노는 밤에는 스낵바에서 일해서, 그렇게 번 돈을 어디에 써왔냐?」

대목이 술집에서 진심으로 고함을 질러댔다

다른 손님들도 깜짝 놀란 모양이지만, 대목도 그 지역에서는 유명한 사람이고,
그 술집도 개인경영으로 대목이 아는 사람의 가게라 딱히 경찰을 부르거나 하진 않았어


46 jJN+gkWs0
그보다, 반찬가게에서 파트타임 한다는건 몰랐어.
내가 일하는 낮에는 자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더랬고.

정신차리고보니 울고 있었다.
얻어맞고 아파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뭔진 몰라도 울었다.

이모가 22세에 집을 나온 것도
30대 후반이 되어서도 가혹한 스케줄로 일하는 것도.
전부 내 탓이란걸 이제서야 깨달았다.
진짜 목놓아 울었더랬지.

대목은「울면 땡인줄 아냐!!」라면서 다시 멱살을 잡고 내 안면을 때리고 때렸어


47 FJxoKwDF0
반했던 건가…


48 jJN+gkWs0

그랬더니 이모가 술집에 와서, 대목한테서 나를 떼어내고는 대목의 배를 하이힐로 걷어찼어.

「당신, 우리 아들한테 무슨짓 하는거야!!」라고 말야

「이보라고. 나는 널 생각해서 이녀석을・・・」라고 말하는 순간, 이모가 대목에게 싸대기

「누가 그런거 부탁했는데? 난 얘랑 ○○(여동생)을 위해서 좋아서 일하는거라고! 
아들딸 위해서 고생하는게 뭐가 나빠!」라고말야


51 ZLXttIC30
너 행복하구나


54 jJN+gkWs0
이모가 이번에는 나를 돌아봤다.
이모는 눈물때문에 화장이 마구 번져있었다.

「다친덴 없니? 얼굴이 이게 뭐야」라면서 웃으며 내 얼굴의 피를 손수건으로 닦아주었다.

대목은「너무 오나오냐한다고!」라고 말하며 술집 주인에게 2만엔 정도 건네고 돌아갔다.

이모와 피투성이가 된 나는 택시로 집에 돌아갔다.
동생이「오빠 괜찮아?」라고 했고,
이모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그 날은 금방 잠들어서 그다지 기억이 안나.


나는 다음날부터 일하러 가지 않게 되었다. 라기 보다 짤렸고 말이지.
이모는 대목과 절교한 모양이었다.


59 kjEwHzNr0
대목이 좀 불쌍하다


60 jJN+gkWs0

니트생활도 계속 할 수는 없으니까, 근처 편의점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급료는 확 줄었지만, 집에 5만엔 보태고,
면허비용이랑 고등학교 학비를 월 3만엔씩 이모에게 드렸다.

이모는 돈을 건넬때마다 「돌려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들의 학비랑 면허비용을 부모가 내는건 이상할게 없다고.

일도 순조로워서 시급도 올랐고, 저녁에도 일하려고 술집 알바도 시작했다.
여동생이 중학교에 올라갈 무렵, 나는 성*인이 되었다.

이모는 이제 40이 코앞이었다.
일은 여전히 반찬가게 파트랑 스낵.

나는 몇번이나「이제 슬슬 일 그만두지?」라고 말했지만
「네가 버는걸로 생활이 될 리가 없잖아 ㅎㅎ」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62 jJN+gkWs0
22세가 되어 나는 겨우 사과할 수 있었다.
솔직하게 전부 이야기했다.

초등학교의 이지메에 대한 것. 고교에서 농구화가 나이프에 찢긴 것. 싸움한 것. 담배 가져간 것.
매일밤 놀러다닌 것. 이모에게 줄곧 폐만 끼친 것.

전부 전부 죄송해요 라고, 그랬더니 이모가 뭐라고 했을거 같아?

「사과할 건 하나도 없잖아」라더라. 진짜 웃으면서 말이지.

난 울면서 무릎꿇고 있고. 이모는 웃으면서,라고 생각했더니 조금 눈물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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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65 jJN+gkWs0
나랑 동갑인 놈들은 봄에 대학 졸업해서 취직하는데.
나는 고교중퇴에 알바생활이고, 제대로된 취직따위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어.
계약직 파견사원으로 아이치현의 도요타공장이라도 갈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모가 쓰러졌다


67 jJN+gkWs0
응. 3년전이네.
간장의 병이라더라. 나 바보니까 아직도 자세한 건 하나도 모르지만.
요컨데 술이 원인이래. 그야 그렇지. 18세부터 20년 이상 남보다 술마시는 일했으니까 말야.

여동생도 고교올라갈 때였고, 여러모로 바쁜시기라, 아이치에 갈 때가 아냐 라고 생각했어.
뭐 당연하지.


71 jJN+gkWs0
이모는 일을 그만두고 입원.
입원비랑 생활비랑 여동생 학비를 벌기 위해서는 내가 본격적으로 알바가 아니라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어.

이모도 어느정도 저금이 있어서
(내가 집에 돈을 보태게 되고부터 꼼꼼하게 저금을 개시한 모양)
한동안은 생활 가능한 상태이긴 했지.

이모가 병실에서「너도 다 컷구나」라고,
「○○이모, 나 이제 곧 22살이거든? 크고 자시고・・・」라고 말하니
「너 몸이 크다보니 특별주문했다」라고.

엉?하고 생각하는데 봉투에서 정장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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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왠지 눈물이 나서 안그래도 느린 타자 더 느려졌다

비싸보이는 정장이었어
그것도 2벌. 무슨 사회 초년병이 입는 취직용 정장같은 싼게 아니라, 평범한 정장

사실은 고교졸업했을 때 선물하려고 생각했다는 듯해
그치만 이래저래 일이 있다보니 건네주지 못한 모양

22세고, 나 쓰러져버렸고, 마침 좋을때 아닐까? 라면서 웃으며 건네주더라.


74 jJN+gkWs0
나는「고마워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미안해요」라고
이모에게 울며 매달렸어


76 jJN+gkWs0

해서, 이모의 입퇴원을 반복하는 투병생활이 시작되었고,
나는 알바를 계속하면서 받은 정장으로 제대로된 직장에 면접을 거듭해,
겨우 24세로 제대로된 기업에 취직했다. 최근이랄까 작년이네.

그동안에 악덕기업에서 정사원이 되기도 했고, 자위대의 시험을 치기도 했다.


79 kjEwHzNr0
더는 안되겠다. 읽다보니 가슴이 벅차다…


80 jJN+gkWs0
고교졸업자격인정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것도 따서
자격조건이 고졸이상, 보통면허소지자라는 기업에 있는데로 전화했더랬지.
뭐 의외로 있는 법이더라. 출근은 좀 힘들지만, 잔업수당 칼같이 나오고, 일도 쉬운 곳.

이모도 엄청 기뻐해줬어.
「좋아. 너도 이제부턴 명색이 샐러리맨이니, 힘껏 고생하렴」이라고 웃었다
참고로 여동생은 성실하게 고교생활을 보내고 있어.
졸업하면 일할거라고 했지만, 이번 봄부터 전문학교 학생이다.


83 jJN+gkWs0
해서, 일도 궤도에 올랐고, 승진했어라, 승진.
고졸자격은 갖고 있어도 중퇴인 내가 승진이어라,
뭐 부주임이지만 말야. 3월부터.

그 승진기념으로 이모랑 동생을 여행이라도 데려갈까 하고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말야.
겨우 1주일 전이라구

병원에서 전화가 온거야


90 jJN+gkWs0
용태가 급변했다고.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

병자라곤 해도 거의 평범하게 생활했잖아
언젠가 나을거라고 생각했더니, 설마 하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용태가 급변이란 말은 드라마에서밖에 들은 적 없었으니까.


97 jJN+gkWs0
자고있는 여동생을 깨워서 차로 병원에 갔어
회사에도 바로 전화해서 내일 쉬겠습니다라고 전했고.

병원에 갔더니, 엄마 돌아가셨더라.

엄마랑 마지막으로 이야기한거 언제더라?
나 결국 엄마라고 말하지 못한채 엄마 돌아가셨어
이모를 한번도 직접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고 돌아가신거야.

이모는 병원의 선생님에게
「제가 혹시 죽을 것 같으면 아들과 딸에게 편지를 건네주기 바란다」
고 말해둔 듯

그 편지를 건네받았다


101 jJN+gkWs0
여동생 앞으로 한 통. 내 앞으로 한 통
아들에게 라고 적혀있었다.


103 lDx9WrujO
설마


108 jJN+gkWs0
아아. 아직 그 편지는 개봉하지 않았어.
읽을 시간도 없었고, 왠지 무서워서말야.

동생은 편지 보고 펑펑울었어.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해 미안해. 오빠랑 같이 힘내는거야」같은 내용이 적혀있었던 모양이야.


113 jJN+gkWs0
그럼, 편지 읽고 올게


121 MtJQRCSKO
천천히 해도 돼


117 /FYXKIBuO
그 이모 대단하다
>>1사랑받고 있구나


120 yPzxk3mbO
재작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게 떠올랐다……
안경집에 (내 이름)이랑 (여동생이름)을 만나고 싶어
라고 적혀있었다

왠지 눈물이 났다……


127 jJN+gkWs0
아무튼 읽고 왔다.
뭐 편선지 2장이었고.

엄마 은근히 글씨 잘쓴단말야.
눈물로 번진 글자라던가, 떨려서 읽을 수 없는 글자같은걸 연상한 만큼 깜짝놀랐어.

편지 내용을 살짝 적어볼게
내 컴퓨터도 어째 망가진건지 번져서 보기 힘드니까말야.



131 :J2s/o1QiO
그 편지는 너만의 것으로 해둬


144 jJN+gkWs0
이 편지를 읽고 있다는 것은~(서두는 일반적인 거였습니다)

중략

당신이 태어났을 때. 여동생은「나는 바보로 컸으니까 이 아이 만큼은 지키고 싶다」라고 내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작은 당신을 남기고 자살했을 때는. 동생에게 분노를 느꼈습니다.
바보같은 동생을 대신해 내가 당신을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릴 때는 참 많이 외롭게 했더랬죠.

중략

앞으로는 당신이 ○○(동생)을 지키며 살아 주세요.
젊은 당신에게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빠로서 아버지로서 ○○을 지탱해 주세요.

중략

당신은 나에게 있어 소중한 아들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있어 어머니었습니까?
그러면 천국인지 지옥일지 모르겠습니다만, 80년정도 후에 보기로 해요.


이런 느낌이었어.
한번도 엄마라고 부른 적 없으니까 말야.
역시 고민했던 걸까


149 5cMNaONN0
니가 상대를 엄마처럼 생각했다면
전해졌을게 뻔하잖아 바보야


154 LEb5NVCdO
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었다고!!
앞으로 매일 불단을 향해 엄마라고 불러드려・・・알았냐


150 SdXH/BE10
80년후에 엄마라고 하는거야


156 jJN+gkWs0
뭐 너네들도 엄마, 혹은 엄마 대신인 사람은 소중히 하도록 해
나는 여동생을 제대로 학교에 보내서
좋은 남자랑 결혼시켜서 결혼식비용을 부담하는 정도가 엄마에 대한 보은이니까말야.

아아 엄마. 고마워. 바보라서 미안.
1주일동안 울기만 하느라 일도 제대로 못했지만서도, 앞으로는 안울고 힘낼게.
천국인지 지옥인지 모를 장소에서 봐줘.

좋아. 말하고 나니 기분이 풀렸다.
너네들이 있어서 편지도 열어볼 수 었었어.


159 A9TRqs5u0
뭐라고 해야 좋을까・・・
아무튼 힘내라

지금의 나는 그말밖에 못하겠다.
죄다 번져서 보이는걸・・・


169 sYWPIFB40
이렇게 이야기를 듣든 것으로 영향을 받는 인간도 있다.

왠지 굉장한걸. 인간이란


175 jJN+gkWs0
이런 쓰레드는 처음인데, 랄까 보통 몇번이고 쓰는 게 아니지만
>>1인 나는 이대로 사라지는 편이 좋을까?
할 수 있는 말은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다는 것 뿐이야.


180 vTEmAmz60
니가 만든 쓰레드니까 좋을데로 하면 돼.
오늘 일은? 잠오면 자둬


181 jJN+gkWs0
오늘은 쉬는날이야.
제대로 주5일근무인 직장이니까말야.
급료도 25일에 받았고, 여동생이랑 어디라도 갈까.
우리 여동생, 반항기가 아직이라 좀 무섭단 말이지・・・.


    187 vTEmAmz60
    >>181
    무슨소리 하는거야, 오빠겸 아버지가 될거잖아?
    니가 삐뚤어졌을 때의 엄마의 기분을 알 좋은 기회잖아.

    사치는 못부리더라도 밥이라도 먹으러 다녀와


191 jJN+gkWs0
그럼 낮까지 잘테니까, 밤에라도 그 술집에 데려가야겠어
물론 술은 못마시게 할거지만


193 sYWPIFB40
왠지 좋은데 ㅎㅎ
그런 추억이 깃든 장소라는 존재가


200 jJN+gkWs0
좋아 그럼 자련다.
오늘은 고마워.
편히들 쉬어.


203 8K8Ge2F30
>>1수고했어! 이쪽이야말로 고마워. 잘 자.

Posted by 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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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할머니 제사였다. 삼월삼짇날... (음 3.3)

8시가 조금 넘어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건물 위로  아주 가는 달이 조용히 걸려 있는 것이 보였다.
'아! 초사흘 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문득 옛날 사람들이 24절기의 양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굳이 음력을 썼는지를 조금은 느끼게 되었다.

요즘처럼 7일 단위로 칼같이 생활하는 때에도,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며칠인지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물며 달력도 시계도 없는 옛날에야 오죽했으랴. 

그때에 하늘에서 빛나는 달은 시계로 삼기에 너무나 적당했음이 분명하다. 달의 차고 이지러짐을 한 달로 삼고 
4년에 한번씩 윤달을 끼워넣으면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진대, 일년이 가고 백년이 가도 겉보기에 변화가 없는 태양을 시간의 기준으로 삼으려 한 어리석은 민초는 없었을 것이다.

시계와 달력에 익숙해진 요즘에야 양력이 당연한 듯 생각되지만, 과거 우리 민초들의 실정에는 음력이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예전 할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커다란 달력을 걸어놓고도 오늘이 음력으로 며칠이냐고 나한테 물어보시던 할머니의 추억이 떠오른다.)
Posted by 건호

소프란도(Wikipedia)

 

 옮긴이의 변
 1. 내용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어서 옮겼봤습니다. 굳이 내용 순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자극적인 것을 원하신다면야설 내지 야동을 권하고 싶습니다.
 2. 재미있어서 옮겨봤다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이곳은 일본풍속전문 블로그가 아닙니다. 다음편을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번역은 초벌 수준으로 했습니다. 소프란도에 대한 내용을 읽으시면서 번역의 탁월함을 바라지 않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중간에 삭제한 것도 있습니다. 소프거리, 소프란도 문학 등)


소르란도는 욕조가 있는  방에서 컴패니언이라고 불리우는 직업여성이 남성고객에서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풍속점으로써 일본에 존재한다.

性的なサービスが行われるソープランドの「個室」の例
성적 서비스가 행해지는 소프란도의 개인룸

2007년도판 경찰백서에 의하면 소프란도 등의 신청업소는
2006년 시점으로 1248개소 있다

목차

  • 1.역사
  • 2. 법률상의 위치
  • 3. 현황
  • 4. 입지
    • 4.1. 소프란도 거리
  • 5. 일반적인 개인룸의 모습
  • 6. 일반적인 시스템
    • 6.1. 기타
  • 7. 랭크별 서비스와 요금
  • 8. 소프무스메(무스메 : 소녀, 처녀란 뜻으로 ...)
  • 9. 남성종업원
  • 10. 소프란도를 테마로 한 작품
  • 11. 소프란도에 관계되었던 사건
  • 12. 소프란도와 관계된 용어
    • 12.1. 기본용어
    • 12.2. 영업스타일
    • 12.3  도구
    • 12.4 서비스
  • 13. 각주
  • 14  관련항목
  • 15. 외부링크

역사

풍속의 왕이라 불리운다. 소프란도란 뒤에 쓰여진 것처럼 비교적 새로운 명칭으로써 이전에는 이전에는 터키탕으로 불리웠다.

예로는 1932년 발표되었던 소설 "상해"에 [터키탕]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여성이 마사지를 하는 증기목욕탕이 당시의 상해에 있어서 일본에도 알려졌었다. 원래는 중동지방의 전통적인 공중목욕탕은 스팀사우나로. 그 안에서 때밀이 서비스가 이루어졌었기에 이것이 20세기 초반까지 중동의 대국이었던 터키의 이름으로 일본에 소개되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원칙대로는 중동에서 남자손님은 남자가 여자손님은 여자가 때밀이를 담당한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터키탕"으로 불려진 개인욕실이 있는 가게가 생겨난 것은 1951년 4월 1일 도쿄 긴자에 개점한 "도쿄온천"이다. 경영자는 현대사의 괴인으로 불려진 코노미 우지코시로 사격 일본대표선수로서 해외로 나갔을 당시, 스팀 사우나에 감동하여 일본최초의 "터키탕"을 개점하게 된 것이다. 이는 사우나 설비가 메인으로서 여성(미스 터키)이 마사지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었다. 물론 여성은 옷을 입었으며, 성적인 서비스도 금지되어 있었다.

별도의 방이었던 점 때문에 동업자의 일부에서는 점차로 성적인 서비스를 행하기도 했다. 매춘방지법의 실행(1958년)에 의해 홍등가는 폐지되었지만, 요시와라(지역)에서는 곧바로 "터키탕"으로 전향한 가게도 있었다. 이러한 "터키탕"에서는 손을 써서 남자의 성기를 마사지하여 쾌락으로 이끄는 (스페셜 서비스) 행해졌으며, 점차적으로 비밀리에 본격서비스 (성교)도 이루어지게 되었다. 1970년대 전반부터, 비닐매트를 사용한 '거품춤'이라는 특수한 서비스가 개발되어 인기를 얻게 되어, 남성대상 잡지와 일부의 메디어에서도 다루어지게 되었다.

'터키탕'이 성풍속점의 명칭으로써 대중화되어감에 따라, 일본에 있는 터키사람들 사이에서는 일본의 성풍속점에 자국의 이름이 쓰여지는 것에 대해 반발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1984년 일본 도쿄대학에서 지진학을 배우고 있던 터키유학생이 당시의 후생성에 명칭변경을 요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퍼져나갔다.
'도쿄특수목욕협회'(뭔 이따위 이름이... ㅡㅡ;)가 '터키탕'을 대신할 명칭을 공모하여 1984년 12월 19일 '소프란도'로 개칭하였다.  현재도 홋카이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터키'라고 불리고 있다.
 
법률 부분 있으나 그냥 생략함.

예전에는 [개별실이 붙어있는 특수목욕탕]이라 불리웠다. '특수'라는 것은 특별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전의 공중목욕탕에 대하여 사우나[특수목욕탕] 으로 규정되었던 것이다. [터기탕]은 개별사우나라는 위치를 차지하여, 별실에 반드시 사우나 설치가 되어있다. 현재에는 공중목욕법이 개정되어 특수목욕탕이라는 규정은 없어졌다.

합법적인 성풍속점에서는 , 일반적으로 성교가 제제되며 성교의 유사행위 (펠라치오, 손이나 허벅지 등을 이용한 사정행위) 까지만 허용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소프란도에서는 성교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매춘방지법에서는 단순히 매춘행위에 대한 벌칙이 아니기에, 손님과 소프무스메를 적발할 수 없지만, 영업자측이 서비스를 행하는 여성에 대해 강제적으로 성교를 행하도록 하기 위해, 이에 대한 장소를 제공하거나 근무관리를 하는 것은 '관리매춘'에 해당하여 매춘방지법에 위반한다. 입욕료와 서비스요금을 따로 한다던가 로션 등을 여성이 부담하여 구입하게 하는 것 역시, 관리매춘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근무관리에 대해서는, 여성이 자유의지로 외출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다는 것을 증거나 증언등에 의해 확인 된 경우에는, 근무상태 (즉, 관리매춘)에 해당한다는 과거의 판례가 존재한다.


현황
매춘을 완전히 막는다는 것은 어렵고 소프란도를 철저히 단속할 경우, 다른 성풍속점의 불법영업이나 노상에서의 매출알선 증가, 폭력단이 개입, 사기 등에 의한 트러블 같은 염려되며, 또한 성병에 대한 실태도 파악하기 어렵다. 그 외에도 성적인 배출구가 없어진 사람들에 의한 성범죄의 증가 또한 염려되는 바이다. 때문에 철저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법적한계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경찰이 그와 같은 이유 때문에 묵인한다고 할 수도 있다. 이처럼 법률상 저촉될 가능성이 짙은 소프란도지만 성병의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진다면 손님과 소프무스메, 양쪽 모두 사실상 피해가 없고(피해자 없는 범죄), 또한 많은 이익을 올리는 소프란도의 밀집지역에서는 세액에 의해 마을의 경제가 윤택해지는 측면도 있다.

현재에는 새로운 소프란도의 개업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점포수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미성년의 고용에 대하여 경찰의 지도에 의한 가게의 자유규제가 있어서 고용하지 않고, 각 지역의 경찰서 측에서 소프란도에서 일하는 여성의 신분증명이나 종업원명부를 제출할 것 등을 지도하고 있고, 보건소에서도 불시검사에 의해 가게내의 위생상태 조사와 지도등이 행해지고 있다.

개업이 제한된 소프란도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고소득 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고, 특히 보건소 지도에 의한 성병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근년에는 이익향상을 위해, 소프란도 경험자인 여성이 경영에 참여하는 가게도 발견되고 있다.

입지

川崎堀之内ソープ街
카와사키의 소프거리

소프란도가 집중되어있는 구역, 이른바 소프거리를 볼 수가 있다.
이 안에는 예전에 공인되었던 매춘지역, 이른바 공창에서 유래한 것도 있지만, 예전 공창의 경영자가 그대로 이어서 경영하는 경우는 적은 듯하다. 집중된 이유로는, 주위에 풍속영업이 많으면 업자도 진출하기 쉽고, 소프란도의 신규개업이 일정한 지정구역내로 한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각지방자치체의 조례등에 의해 후쿠오카현 일부를 제외하고는 신규개업은 불가하다. 그렇기 때문에 폐업한 업자의 명의로  매춘이 이루어지고 있다. 원칙적으로 신규개업등에 의한 건축은 인정되지 않고, 수리만 가능하다.

 소프란도 거리

 대표적인 소프란도 거리를 나타낸다. 소프란도 거리라는  그 자체의 이름으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마을의 하 부분에 소프란도 거리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그 외에도 소프란도가 독립하여 존재하는 곳도 있다.

지역과 지역이름은 생략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일본어를 모르는 일반적인 한국인이 지방의 소프란도 거리까지 알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일반적인 개별실의 모습

소파와 경대등이 놓여있는 공간에 침대가 놓여있다. 그 주위로 씻을 수 있는 장소와 욕조가 있고, 매트가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 공간적인 문제로 매트가 벽에 세워져 있는 경우도 많다. 예전에는 개별실이 붙은 특수 목욕탕인 탓에 반드시 사우나 설비가 있었지만 현재는 설치되지 않은 가게도 볼 수가 있다. 또한 규정에 의해 방이 밀폐되지 않도록 문에 커다란 창이 붙어있거나 문 자체가 없고 커튼으로 되어있는 곳도 있다.

일반적인 시스템

좋아하는 소프무스메가 있는 경우 지명이 가능하다. 그러한 경우에는 이전에 봤던 마음에 드는 소프무스메의 이름을 지명하거나(직접지명) 가게앞이나 잡지, 인터넷 등에서 사진을 보고 지명(사진지명) 할 수가 있다. 지명을 할 경우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한다. 지명하지 않고 가게에 맡기는 것을 '프리' 라고 한다. 당연히 직접지명이 많은 소프무스메의 경우 가게에서도 소중히 다룬다.

접수처에서 입욕료(방의 사용료로서 이것이 가게의 수입이 된다.를 지불하고 나면 호텔 로비와 같은 대합실을 지나가게 된다. 직접지명이 아닐 경우에는 여기에서 출근한 소프무스메의 사진을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조금 기다린 후, 소프무스메와 만나게 되고 그녀가 방으로 안내하게 된다. 서로 옷을 벗고, 변태의자라 불리우는 의자에 앉아 있으면, 옷을 벗은 여성이 몸을 씻어준다. 욕조에 들어가서 잠망경이라는 서비스를 받고 나서 그 후 거품춤이라 불리는 에어매트 위에서의 서비스를 받는다. 이곳에서 성교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휴식을 취한 후, 침대로 옮겨 성교를 벌인다. 시간이 다 되면 서비스가 끝난다. 소프무스메에게 서비스료를 지불한다.
단, 뒤에 쓰여있는 랭크별 서비스와 요금에 있는 것처럼, 가게의 랭크와 가게마다의 스타일에 의해 행해지는 행위의 내용, 수순, 지불 요금등이 다르게 되어있다. 서비스 요금은 소프무스메의 (성적인)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서, 대체로 입욕료의 2~3배에 해당하는데, 이는 소프무스메와 고객 사이에서의 자유의사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 음... 가게 측은 방만 빌려줄 뿐, 둘 사이에 아무 관계가 없고 따라서 매춘행위에 관계하지 않았다는 뜻.)
방을 나오기 전에 소프무스메로부터 자기가 출근하는 날 등이 적혀있는 명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 외

  • 고객이 소프무스메나 가게에 피해를 끼친 경우에는 입점금지조치가 행해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결혼등을 요구함녀서 스토커 행위를 일삼는 경우가 그러하다.
  • 원래의 소프무스메는 프로의식, 직업의식이 강하다. 이전에는 서비스 중에 키스를 하지 않는 소프무스메가 많았다. 이는 '몸은 팔아도 마음은 팔지 않는다.'라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통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1980년대의 신주쿠에서 '연인풍' 서비스가 시작되어 이후로 키스가 일반적인 서비스가 되었다.
  • 입욕비가 1만엔, 서비스 요금이 2만엔인 경우를 속된말로 [원-투 가게] 라고도 말한다. 서비스는 어디까지나 남녀간의 합의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프란도를 소개하는 잡지등에는 입욕료 밖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고, 또한 서비스 요금을 포함한 전체 요금을  접수처 등에서 지불하는 총액제를 실시하는 소프란도도 많이 볼 수 있다.
  •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소프무스메 두명이나 세명에게 서비스를 받는다던지 예약이 없다거나 소프무스메가 싫어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간 연장도 가능하다.
  • 속되게 [역앞 소프]라는 것이 있다. 소프란도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 이외에 역앞 등에 있는 가게로서 '본 게임'(성교)이 아닌 [패션헬스]와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액은 1만엔 전후가 많다.

랭크별 서비스와 요금

요금은 가게와 격식에 의해 다양하며 서비스의 내용도 가게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고급점, 대중점(중금점), 할인점으로 분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가격의 차이는 접대시간, 여성의 질, 가게의 분위기 등에 의해 이루어지고, 그 외에도 가게의 손님으로써 상대한다는 느낌을 주는가 아닌가 하는 부분에서도 작용한다.


고급점
가게 안은 고급 클럽을 연상시키는 구조와 분위기를 가지며, 소프무스메도 얼굴이나 스타일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베테랑들이 많이 있고, 거품춤, 잠망경이나 그 외에도 개개인의 소프무스메가 가진 기술로 승부하는 가게가 있고, 베테랑과 젊은 여성을 골고루 갖춘 가게되 있다. 가게의 방침에 따라서는 말 사용법이나 접객기술에도 일정한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의 경우 좀처럼 잘 안 되는 경우도 많고, 반드시 젊은 여성 뿐만 있다고 할 수도 없다. 접객시간은 120분 이상으로 길다. 금액은 총 6만엔 정도.
 대부분의 고급점은 대합실의 입구와 대합실에서 방으로 가는 길이 서로 달라서 다른 손님과 마주치거나 하는 일이 없다.
소프무스메와 만나고 곧바로 신체접촉이 이루어진다. 입실후에는 곧바로 여성이 남성의 옷을 벗기고 펠라치오를 한다. 샤워 전의 펠라치오와 섹스가 영업 포인트가 되는 가게가 많다. 신체접촉 부분에서 가게의 스타일이나 소프무스메의 접객 스타일 등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방에 들어가기 전에 신체접촉이 이루어지는 곳도 있다. 지역에 따라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고급점의 암묵적인 전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고급점의 일반적인 조건이라고는 할 수 없다. 또한 가게나 소프무스메에 따라서는 샤워전에 항문을 애무하는 곳도 있다.
대중점 (중급점)
접객시간은 90분 전후이고 요금은 3만~4만엔 가량이다. 소프무스메의 질은 중~상 정도다. 서비스는 방에 들어서고 나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중점은 샤워 전에 펠라치오나 섹스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입실 후에도 신체접촉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고급점보다 느린 경우가 태반이다. 의무적으로 콘돔을 사용하는 가게가 많고 섹스는 2번까지 가능한 곳이 많다.  
(앞에서 얘기했던 [원-투 가게]는 예전에는 고급점의 대명사였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고급점이 증가하여 현재에는 대중점의 대명사가 되었다.)
대중점 중에서는 콘돔 사용을 소프무스메의 자유에 맡겨서, 사실상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서비스를 하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하는 가게도 있다.
할인점
접객시간은 45분에서 60분 정도로 짧으며 가격은 2만엔 전후. 비교적 싸기 때문에 소프무스메의 용모가 떨어진다던가 나이가 많은 여자가 오는 경우도 있지만, 가게에 따라서는 [패션헬스] 수준의 높은 회전율을 생각하여 온 목적으로 젊고 예쁜 여자가 있는 가게도 있다.

현재의 불황 때문에 대중점에서 지명이 잘 안되는 컴패니언들이 박리다매를 노려 대중점 등으로 옮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중점이나 할인점 등에서도 다른 가게와 차이를 두기 위해 접객시간을 늘린다던지 하는 가게도 있다.

소프무스메

소프무스메란 접객을 행하는 여성으로써, 소프무스메 컴패니언, 거품무스메, 아가씨등으로 불리운다.
특히 모집광고등에는 예외없이 컴패니언으로 기재되어있다. 소프무스메는 20살 이상으로 제한되어진 곳이 대부분이지만 (홋카이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18세) 아동복지법의 규정에 의해, 패션헬스 등을 포함하여, 풍속점에는 18세 미만인 자는 고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경험이 부족한 새로운 소프무스메는 점장 혹은 베테랑의 소프무스메로부터 강습을 받고 성적서비스나 접객기술 등에 대해 배운다. 단, 가게에서 [새로운 애]라고 할 경우에는 반드시 처음 일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가게에서는 베테랑이었다 하더라도 가게를 바꾸었을 적에는 [새로운 애]라 불리운다. 또한 접객 경향은 지역에 따라서 제작기 달라서 뉴페이스 같은 여성이 팔리는 지역과 테크닉적으로 뛰어난 여성이 팔리는 곳이 있다. 지명이 많다는 것은 소프무스메의 실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게에서도 대우를 잘 해주게 된다.

소프무스메가 일하는 이유는 고수입(모집광고에는 일당 3만5천엔 이상으로 되어있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중에는 이혼 경력이 있거나 애가 딸린 여자, 빚을 지고 있거나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 사업자금을 단기간에 얻기를 희망하는 사람등이 있다. 예전에는 소프에서 일하는데에는 대단한 결심이 필요했고, 그 대신 일단 일을 시작하고 난 다음에는, 남자를 즐겁게 하는 프로로서의 강한 의식을 지닌 여성도 보였지만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일하는 여성들도 늘어났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많은 일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그만두는 여성도 많지만, 한번 이쪽 일에 익숙해지면 다른 수입이 낮은 일은 하기 힘들어져 그만두고도 다시 돌아오는 케이스도 많다고 한다.

근무형태는 예전에는 이틀 일하고 하루를 쉬는 형태가 많았지만, 현재는 소프무스메의 개인적인 사정이나 단골의 예약에 맞추는 등, 다양한 근무형태를 취하고 있다. 휴일은 [공휴일]이라 불리운다.

소프무스메는 자신에게 배당된 개인룸의 관리를 어느 정도 책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룸의 로션, 드링크류, 콘돔, 담배 등은 개인부담으로 산다. 단, 지명에 있어서의 할당제, 지각, 무단결근 등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등, 관리가 철저한 가게도 있다.

남성종업원

소프란도의 안 보이는 곳에서 일하는 남성들로써, 점장, 매니저, 보이 등이 있다. 매니저는 남녀종업원의 금무상태를 관리한다. 청소와 소모품의 준비, 잡일등을 보이가 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는 가게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보이는 매니저와 소프무스메 등의 잡스러운 심부름을 묵묵히 해야만 하고, 근무시간도 길고, 휴식도 좀처럼 취할 수 없는 열악한 근로조건을 가진 가게들도 많다. 남성종업원과 소프무스메 사이의 교제는 불문율로 금지되어 있다.

소프란도를 테마로 한 작품들

소프란도를 테마로 한 작품을 찾아 읽으시는 분은 없으리라 보고 생략합니다.

소프란도와 관계된 사건

소프란도는 범죄의 온상이 아닐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매춘행위 이외의)범죄가 일어나는 일은 적다.  때에 따라서는 의외의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 궁내청의 동궁시종이 낮시간에 놀러가서 복상사한 사건 1984년)
  • 고교교사가 예전의 제자를 소프란도에서 일을 시키고 돈을 착복한 후, 결국에는 살해한 사건(1986년)
  • 손님이 개별실에서 소프무스메의 목을 족라 살해한 사건. 범인은 다른 가게에서 해고된 보이였다.(2003년)

소프란도에 관계된 용어

기본용어

소프무스메
소프란도에서 남성에게 성적서비스를 행하는 여성종업원을 말한다. 거품무스메라고도 말한다.
흔히들 일반적인 여성접객계를 의미하는 컴패니언이라고 부른다.
(소프무스메)전용실
지명이 많은 소프무스메에게는 전용의 방이 주어진다. 고급점의 경우 월수입도 수맥만엔을 넘어서는 경우도 있고, 당연히 지명하기도 어렵다. 대중, 할인점 등에도 전용실을 갖춘 소프무스메가 있는 경우도 있다.
올라가다 (上がる: 뉘앙스가 강한 단어로 한글로 쓰기 어렵다.)
여성이 소프업계를 떠나는 것, 한 번 그만두고서 다시 돌아오는 (내려오는) 여성도 많다고 한다. 그 날의 일이 끝나는 것을 '올라간다'라고도 하지만 이는 소프란도 업계에만 한정된 말은 아니다.
날다
여성이 그만둔다는 사실을 가게에 연락하지 않고 가게를 그만두는 것
차를 갈다
손님이 좀처럼 오지 않아서 허송세월하고 있는 상태, 에도시에는 손님이 오지 않는 한가한 시간에 실제로 차를 갈았다고 한다.
 
입욕료
입점시에 프론트 등에서 남성종업원에게 지불하는 목욕탕 입장료
서비스료
입욕료와는 별도로 방에서 소프무스메에게 직접 지불하는 요금
총액
소프란도에서 손님이 지불한 돈의 합계, 입욕료와 서비스료와 지명료로 이루어진다. 입욕료와 지명료가 무료이거나 할인이 되는 경우나 시간대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 가게들도 있다.
 

경영 스타일

2회전
두번째의 플레이를 말한다. 매트 위에서 성교를 한 후, 휴식을 갖고 침대 위에서 두번째를 행하는 경우가 많다.

2륜차

소프무스메 2명과 동시에 플레이하는 것. 3명인 경우에는 3륜차로 불린다.
더블
한 타임의 가격 설정밖에 되어있지 않는 가게에서 손님이 2배인 두 타임분 동안 가게에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60분에 2만엔인 가게에서 120분 있었다면 요금도 두 배가 된다. 세 타임 있었다면 트리플이 된다.

도구

변태의자
소프무스메가 손님의 몸을 씻을 때, 손님이 앉는 凹모양의 의자, 앉았을 때, 남성의 가랑이를 쉽게 씻을 수 있도록 앉는 부분의 공간이 열려있다. 남성고객을 이 의자에 앉힌 후, 소프무스메가 의자의 비어있는 부분에 팔을 집어넣어 남성의 가랑이를 씻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스케베의자를 발명한 것은, 오오모리해안가에 있는 소프란도의 점장이라는 설이 있다. 의자가 높기에 허리에 부담이 적고, 가랑이를 씻기 쉽기 때문에 요통환자나 치질이 있는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간호하는 사람이 환자를 씻기기가 쉽다는 이유 때문에 간호용품으로써 이용되기도 한다.
구구리의자(기어들어가는 의자라는 뜻)
변태의자의 높이를 한층 높인 것으로, 소프무스메가 밑으로 기어들어갈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다. 스모크색의 아크릴판등, 얇고 단단한 소재를 휜 형태로 되어 있으며 위를 바라보고 있는 소프무스메가 통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남성고객을 이 의자에 앉혀, 소프무스메가 이 밑으로 통과하면서 남성의 가랑이를 혀로 핥는 행위가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을 가진 것과 소프란도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가격이 상당한 물건도 있다.
골드체어
스케베 의자가 발전한 형태의 원통형 의자로써 윗부분에 소프무스메가 팔을 통과시킬 수 있는 열린공간이 있다. 고급스런 느낌을 살리기 위해 금색으로 도색했기 때문에 골드체어라 불리운다. 같은 의자지만 색깔이 분홍일 경우에는 핑크체어라 불리기도 한다.
욕조
고급점에는 가정용보다 긴 커다란 용조를 이용한다. 욕조에는 간호용 손잡이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고, 손님은 이 손잡이를 이용하여 몸을 지탱할 수 있기 때문에 욕조의 부력을 응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손님의 머리가 닿는 부분에 작은 쿠션베게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침대
노골적으로 침대가 놓여있는 경우는 없고, 마사지 쿠션이나 소파형 침대 등에 타올 등을 깔아서 침대로써 사용한다. (행위를 위한 - 침대를 놓는 것은 법접으로 금지되어 있는 듯.)
로션 (러브젤이라 부르는 것)
윤활을 좋게 하기 위한 액체로써 업무용으로 농축된 것을 사용할 때 희석하여 사용한다.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쓰는 것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이 사용하여 특수서비스(로션플레이)에 활용한다. 뜨거운 물에 희석하여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배려한다.
콘돔
시중의 것을 사용한다. 성기 삽입전, 되도록이면 손님이 눈치채지 않도록 입으로 씌워주기 때문에 손님은 언제 씌웠는지 알지 못한 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정후의 콘돔도 되도록이면 손님이 알지 못하도록, 몸을 뺄 때, 솜씨있게 벗겨내어 조용히 버린다. 또한 콘돔을 쓰지 않을 경우에는 되도록 정액이 흐르지 않도록 몸을 빼내어, 씻는 곳으로 가서 정액을 씻어내다.
스팀바스
얼굴만을 내놓고 들어갈 수 있는 스팀바스가 놓여있는 경우는 있지만 사용되지는 않는다.

서비스

거품춤
매트위에 로션을 두르고 소프무스메가 몸을 비벼가며 손님의 몸을 씻는 행위. (자신의 음모와 유방등을 타월이나 스폰지처럼 이용한다.) 손으로 남성기를 자극하면서 행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비누를 거품내서 사용하였기에 말 그대로 거품춤이었지만 비누가 소프무스메의 피부를 상하게 하기에 현재는 로션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거품이 나지 않기에 요즘에는 보디씻기나 매트플레이 등으로 불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최근에는 피부를 상하게 하지 않는 바디용품 등도 나온 관계로 로션에 섞어 거품을 내어 이용하기도 한다.
잠망경
소프무스메와 손님이 같이 욕조에 들어가서 손님이 허리를 띄우면 발기한 남성기가 수면위로 올라오게 된다. 이 올라와 있는 남성기를 소프무스메가 입으로 애무하는 행위를 말한다. 남성기를 잠망경에 비유한 말이다.
항아리씻기 (항아리로 씻기)
손님의 손가락을 소프무스메의 질내에 집어넣어 씻는 행위를 말한다. 손가락이 아니라 발기한 남성기를 삽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씻는다는 행위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단지 몇 초만에 끝나고 본격적인 성교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수세미 씻기
손님의 팔이나 다리에 소프무스메가 걸터앉아서 음모로 씻어주는 행위를 말한다. 수세미란 여성의 음모를 나타내는 속어이다.
의자에서 씻기
변태의자나 구구리의자 등에 앉은 손님의 몸을 소프무스메가 전신을 사용하여 씻는 행위
꽃시계
삽입한 채로 소프무스메가 회전을 하는 것.
NS
[노스킨] (콘돔을 스킨이라고 한다.) 콘돔없이 섹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소프무스메는 피임을 위해 경구약을 복용하지만 성병방지 차원에서는 썩 좋은 방법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예전에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서비스를 행하는 소프무스메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즉, 할인점 (대략 1시간에 2만엔 이하인 가게)에서도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소프무스메가 있기도 하고 고급점에서도 (위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2시간에 6~7만엔) 콘돔을 사용하는 소프무스메가 있다. 또한 의무적으로 가게 차원에서 콘돔사용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질내사정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질내에 사정하는 것을 말한다.
Posted by 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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